*경기-인천/문화재자료,등록문화재

안성 죽산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26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9. 23. 20:08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죽산향교는 조선 중종 28년(1533)에 처음 지었으나, 그 이후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최근에 담장을 새로 지었고 외삼문을 복원하였다. 건물 배치는 앞쪽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이 있고, 뒤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과 동무·서무가 있는 전학후묘의 형식이다. 공자 등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부리 모양으로 짜맞춘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동무와 서무는 각각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로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인 명륜당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를 갖추고 있다. 대성전과 달리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향교는 서당에서 공부한 15세 이상의 양반 자제를 교육하던 시설이다. 죽산향교는 조선 중종(中宗) 28년(1533)에 창건되었는데 이후의 개축 여부는 알 수 없다. 최근에는 1972년에 담장이 신축되었고 1989년에 외삼문이 복원되었다. 죽산향교는 마을 뒤쪽의 경사진 터에 남향으로 자리잡았다. 아래쪽 터에는 명륜당(明倫堂)과 교직사가 있고 윗쪽 터에는 대성전(大成殿)과 동·서무(무)가 위치하여 전학후묘(前學後廟)의 전형적인 배치 형식을 갖추었다. 그러나 명륜당이 주축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점이 특이하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翼工系) 맞배집인데 칸수에 비하여 상당히 큰 규모의 건물이다. 전면에는 개방된 퇴칸이 있으며 측면과 후면에는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다. 내부에는 공자(孔子)와 4성(聖), 송나라와 우리 나라 20현(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동·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민도리 맞배집으로 형태와 구조가 서로 유사하다.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집으로 내부는 대청인데 동쪽에 2칸 온돌방이 있다. 건립 연대는 그리 올라가지 않지만 높다란 기단과 건물 몸체, 추녀를 들어올린 팔작지붕이 적절히 조화된 건물이다. 대성전과 명륜당은 익공 끝에 연봉이 장식된 것으로 미루어 19세기의 건물로 추정된다. 죽산향교는 창건 당시 대성전과 동·서무가 갖추어진 큰 규모의 향교였으나 후대에 와서 강학(講學)의 기능이 축소되어 명륜당의 규모가 작아진 듯하다.(출처 : 문화재청)

 

죽산향교는 죽산고등학교 서편에 있다.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0260000,31&queryText=((V_KDCD=31)) <and>(((V_NO >=26)<and>(V_NO <= 26)))&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