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보,보물

용산 청자 인물형 주전자(국보167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12. 8. 22:10

  고려시대의 만들어진 상형청자로 높이 28.0㎝, 밑지름 11.6㎝의 주전자이다. 상형청자는 사물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든 것으로 이 주전자는 머리에 모자(관)를 쓰고 도포를 입은 사람이 복숭아를 얹은 그릇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모자 앞 부분에 구멍을 뚫어 물을 넣을 수 있게 하였고, 받쳐든 복숭아 앞 부분에 또다른 구멍을 내어 물을 따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람의 등 뒤에 손잡이를 붙였으며, 그 꼭대기에 작은 고리를 만들어 붙였다. 모자에 새 모양을 만들어 장식했고 모자, 옷깃, 옷고름, 복숭아에 흰색 점을 찍어 장식효과를 냈다. 맑고 광택이 나는 담록의 청자 유약을 전면에 두껍게 발랐다. 이 주전자는 1971년 대구시 교외의 한 과수원에서 발견되어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출토지가 분명한 13세기 전반의 상형청자 가운데 하나이다. 주둥이가 나팔꽃 모양으로 외반(外反)되었으며, 목이 길고, 몸통 아랫도리가 풍만한 형태의 병이다. 목으로부터 몸통 아랫도리까지 대를 양각하고, 대 마디는 2줄의 음각선으로 표현하였다. 낮은 굽이 있으며, 바닥을 훑어 내고 모래 내화토(耐火土)의 비짐받침으로 구워 냈다. 유약(釉藥)은 반투명으로 엷은 녹청색을 띠고 있는데, 식은테가 약간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1,01670000,11&queryText=((V_KDCD=11)) <and>(((V_NO >=167)<and>(V_NO <= 167)))&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