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민속문화재7호인 장흥위성탁가옥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문화재 제270호 '장흥 오헌고택')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위계환가옥(존재 위백규 생가) 지방민속자료인, 위성용 가옥 맞은편 마을에 자리잡았으며 집앞의 바깥마당에 연못을 파 작은 섬을 만들고 여기에 소나무와 버드나무를 심어 정원시설을 하였다. 건물은 남동향하여 직선축으로 배치되며 종선축의 깊숙한 곳에 안채가 가로로 놓이고 안마당을 사이로 사랑채가 축을 맞춰 배치되었다. 안마당 남서쪽에는 곳간채를 두고 동쪽에는 아랫채를 배치하였다. 사랑채 뒤가 바로 안마당이며 사랑마당에서 안마당으로는 사랑채 남서쪽의 3칸 중문칸을 구축해서 동천을 연결했다. 사랑채 남쪽에는 부속채와 헛간 등 작업마당이 있는데 안마당의 곳간채로는 사랑채와 안마당을 구획하는 내담 사이의 일부분을 비어놓아 통행하도록 하였다. 안채의 북동쪽에는 헛부엌을, 안채 후면에는 장독대를 배치하였으며 안채의 북쪽에는 단을 달리하여 사당을 마련하였다. 특이한 점은 안채로 통하는 대문을 사랑채의 한 문을 이용하여 우로 한번 좌로 한번 두번 꺾어 들어가 안마당에 이르도록 계획하였다. 건축 연대는 안채와 사랑채가 1910년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며, 그 이외의 건물은 더 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안채는 一자형 5칸 전후좌우툇집으로 우측 4칸은 후퇴에 반칸을 덧달아낸 뼈대를 하고 있다. 평면 구성은 좌측으로부터 작은방 1칸, 대청 2칸, 큰방 1칸이며 그 다음은 앞칸에 부엌을 두고 뒷칸에는 부엌방을 배치하였다. 구조는 2고주 7량으로 덤벙 주춧돌을 놓고 사각기둥을 세웠다. 기단은 다듬돌 바른층쌓기 2벌대 높이이며 장대석 마감을 하였다. 마루대공은 사다리꼴 판대공이며 납도리집으로 지붕은 합각이다. 사랑채는 一자형 5칸 겹집으로 좌측에 1칸의 누마루를 두고 다음에 위 아래로 6개의 방을 배치하였으며 다음칸은 앞칸에 대문을, 뒷칸은 광으로 구성하였다. 구조는 외벌대의 낮은 기단 위에 반듯한 주춧돌을 놓고 보이는 곳만 원형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사각기둥을 세웠다. 납도리집으로 지붕은 합각(合閣)이다.(출처 : 문화재청)
방촌유물전시관에서 나와 우회전하여 100여m 간 후 다시 우회전한다. 400여m 직진하면 우측에 오헌고택이 있다.
남도 대농 반가의 대표적 사례로서 안채, 사랑채, 사당, 문간채, 연못 등 축조당시 공간구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보존관리상태도 양호하여 남도 건축문화 연구에 중요하다. 다양한 민속생활사 관련 유물과 자료가 소장되어 있으며, 지역 양반문화 및 향촌 생활사 연구 등과 관련 역사적·민속적 가치가 높다.(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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