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국보,보물

해남 윤두서 자화상(국보240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10. 18. 21:15

 윤두서 자화상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사적167호, http://blog.daum.net/dbsqkqh/4405)에 있는 윤고산 유물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진품인지는 모르지만 조금 어두운 곳에 보관되어 있다. 윤두서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다. 해남 윤두서고택(중요민속문화재232호, http://blog.daum.net/dbsqkqh/4397)은 해남 현산면에 있다.

 

 

 

 

 

 

 

 

  윤두서가 직접 그린 자신의 자화상으로 크기는 가로 20.5㎝, 세로 38.5㎝이다. 윤두서(1668∼1715)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자 정약용의 외증조로 조선 후기 문인이며 화가이다. 종이에 옅게 채색하여 그린 이 그림은 화폭 전체에 얼굴만이 그려지고 몸은 생략된 형태로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윗부분을 생략한 탕건을 쓰고 눈은 마치 자신과 대결하듯 앞면을 보고 있으며 두툼한 입술에 수염은 터럭 한올한올까지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화폭의 윗부분에 얼굴이 배치되었는데 아래 길게 늘어져 있는 수염이 얼굴을 위로 떠받치는 듯하다. 우리나라의 자화상은 허목의『미수기언』이나 김시습의『매월당집』을 보면 고려시대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18세기에 들어서는 이강좌, 강세황의 작품들이 전해온다. 이런 자화상 가운데 윤두서의 자화상은 표현형식이나 기법에서 특이한 양식을 보이는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1,02400000,36&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