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국보,보물

수원 화서문(보물403호, 사적3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11. 24. 21:24

  오랫동안 수원에 살면서 수없이 화서문(http://blog.daum.net/dbsqkqh/2418)에 갔었지만 작정하고 수원화성(http://blog.daum.net/dbsqkqh/4453)을 한바퀴 돌았다. 2시간 30분이면 한바퀴 돌 수 있지만 거의 한나절이 걸린것 같다. 

 

 

 

지도에서 16번 위치이다.

 

 

 

 

 

 

 

 

 

 

 

 

 

 

 실명제의 건물 화서문. 성문공사를 담당하였던 사람과 책임자의 이름이 새겨진 위치는 옹성 안에서 화서문을 바라보았을 때 좌측에 있다.(붉은 선 부분) 

 

 

 

 

 수원성은 조선 정조 18(1794)에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수원으로 옮기면서 짓기 시작하여 정조 20(1796)에 완성한 성곽이다. 중국성의 모습을 본뜨기는 했지만 과학적인 방법으로 성을 쌓아 훨씬 발달한 모습을 하며 한국 성곽을 대표하는 뛰어난 유적이다. 화서문은 수원성의 서쪽문으로 문의 모든 시설과 크기는 동쪽의 창룡문과 거의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 네모 반듯한 큰 돌을 높이 쌓아 만든 축대 위에 1층의 건물을 세웠는데, 규모는 앞면 3·옆면 2칸으로 기둥 사이는 모두 개방되어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 건물이고, 축대의 가운데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과 문의 앞쪽에 벽돌로 쌓은 반달모양의 옹성이 있다. 옹성은 성문을 보호하고 성을 지키기 위한 구실을 하며 2중의 방어 효과를 갖는다. 또한 주위를 돌아가며 총이나 활을 쏘는 구멍이 뚫린 낮은 담을 쌓아 보호되도록 하였다. 옹성의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공심돈이 성벽을 따라서 연결되어 있다. 공심돈은 속이 텅 비었다는 뜻으로 지금의 초소 구실을 하던 곳이다. 안에는 계단을 따라 오르내릴 수 있고 층마다 바깥을 향해 총이나 활을 쏠 수 있도록 구멍이 있어 철저한 방어가 되도록 하였다. 한국의 다른 성곽 건축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시설로서, 구조도 특이하며 화서문을 중심으로 일대의 경치에 한층 더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4030000,31&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