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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강망산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202호)

천지연미소바위 2014. 8. 12. 22:06

  강망산봉수대는 두고두고 못잊을 것 같다. 우리 부부 모두 벌침을 맞았으니 말이다. 크기가 중벌 정도 되니 아프기도 하고 오랫동안 가려웠다. 나의 반쪽은 병원에 가서 약으로 해결했으니....

 

 

 

 

봉수대는 다음 지도에서 1번 위치에 있다. 다음지도에는 다른 곳으로 안내한다. 

강망산봉수대는 아래의 번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장목면 외포리 산 224-1

  -장목면 외포리 산 224-2

  -덕포동 산 37

본인은 2번 위치인 거제시 덕포동 105-2번지쯤에서 올라 갔다.

봉수대 올라 가는 안내 판은 2번과 4번에 있다. 본인은 2번 위치에서 올라 갔다가 중간에 벌을 만나 3번으로 내려와 2번 위치로 돌아왔다. 본인은 1방, 반쪽은 3방을....

다음지도에는 엉뚱한 곳으로 안내되어 있다.

 

 

도로 표지판 아래에 봉수대 가는 길 안내가 있다. 지도에서 2번위치이다.

 

 

 

올라가는 길은 철계단이고, 700m로 안내 되어있다.

 

 

올라 가다가 뒤돌아 본 모습이다. 도로가에 주차했다.

 

 

풀이 우거져 있다. 포기하려다 철계단이라 겁없이 도전했다.

 

 

 

덕포항과 덕포해수욕장이 보인다.

 

 

  나의 실수였다. 중벌정도 크기의 벌들이 환영을 했다. 철계단 중간쯤에 벌집이 있다. 다녀온 후 거제시청 문화재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벌집을 제거하던지 등산로 입구에 벌집 안내를 부탁했다. 겁없이 이런 곳으로 강행했으니....

 

 

나중에는 흙길의 등산로이다. 벌집이 있으니 뒤돌아 갈 수도 없고 직진밖에...

 

 

 

300m 남았단다.

 

 

 

 

 

봉수대를 구경하고 벌집 때문에 10여m 내려온 후 왼쪽길로 내려 갔다. 길이 어렴풋이 있다.

 

 

 

 

왜이리 먼지 끝이 없다.

 

 

 

 

 

 

드디어 3번위치인 하늘테라스 마을이 나온다.

 

 

덕포공동묘지쪽이다.

 

 

 

 

 

 

 

광양현감 어영담.

 

 

멀리 대우 옥포조선소가 보인다.

 

 

 

 

 

하얀집.

 

 

 

덕포 노블리스.

 

 

안단테하우스

 

 

 

다음지도에서 4번 위치이다. 봉수대까지 200m로 되어 있다. 200m라??? 그런데 이곳으로 내려오는 길을 못 찾았는지... 중간에 안내가 되었으면 나 같은 사람이 없을텐데.

 

 

이 길로 올라 가라는 것 같은데.

 

 

옆에 있는 래디언스호텔이다.

 

 

뒤돌아 본 모습이다. 보이는 경사길로 올라 가면 200m라는데???

 

 

출발지점인 2번 위치인 곳으로 왔다. 봉수대까지 20여분 걸렸고, 벌때문에 내려오는 시간은 40여분 걸렸다.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한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경상남도 거제시의 강망산 봉수대는 해발 370m의 강망산 정상에 있으며 산 정상에서 덕포동과 장목면의 경계를 형성한다. 봉화를 피우기 위한 연대(煙臺)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대를 쌓고 잔돌을 채워 넣어 만들었다. 현재는 바깥 2단까지 흔적이 남아 있으나 그 위는 경사가 급해 확인할 수 없고 다만 3단까지 연통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만든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구조적으로 조선 전기에 설치한 거제도의 옥녀봉 봉수대와 유사하여 같은 시기에 쌓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대동여지도에 나오는 율포의 가을곶 봉수대가 강망산 봉수대로 여겨지며, 서울 목멱산(지금의 남산)의 중앙봉수에 이르는 봉화선로에 포함된 거제 북부 지역의 봉수대라고 생각된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3,02020000,38&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