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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윤필암 삼층이형석탑(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95호)

천지연미소바위 2017. 1. 24. 19:59

문경 대승사 윤필암에 있는 사불전이다. 오른쪽 뒤로 조그만 석탑이 보인다. 등록된 문화재인줄을 몰랐다. 그래서 멀리서 촬영하고 말았다. 문경 윤필암 삼층이형석탑이다. 다음에 좀더 가까이 가 봐야겠다.

 

 

 

 

 

 

 

  문경 대승사 윤필암 삼층이형석탑은 옥개석에 층급받침이 없이 복화반의 문양을 띠고 있는 것은 이 탑이 유일하다 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으로 이러한 양식은 흔치 않은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옥개석 네 면의 귀퉁이에 풍경을 달 수 있도록 작은 홈을 만들어 화려하게 보이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특히 풍경을 단 흔적이 옥개석 네 귀퉁이에 각각 2곳씩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윗면에도 구멍이 있어 각각 세 곳의 구멍을 뚫은 형태이다. 기단부는 자연 암반을 이용하였으며, 상층기단의 크기가 초층과 이층의 옥개석보다 작아 균형감이 낮아 보인다. 표면부는 오랜 세월의 풍화로 인해 세부적인 문양의 형태는 확인하기 어렵다. 상층기단부에도 네 귀퉁이마다 부드럽게 곡선을 만들었고, 문양을 통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각하려 노력한 것 같다. 탑의 각 부재별로 제각각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과거 어느 시기엔가 도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층 옥신석과 옥개석 사이에는 10cm 내외 크기의 자갈로 괴어져 있으며 삼층 옥개석은 옥신석과의 균형이 잘 맞지 않는 것도 이탑의 특징이다. 따라서 윤필암 삼층이형석탑은 전체적으로 일반 석탑 양식을 벗어난 다양하고 독창적인 석탑의 변화양상을 가늠할 좋은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출처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5950000,37&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