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유형문화재,기념물

양양 명주사 동종(강원도 유형문화재64호)

천지연미소바위 2011. 6. 10. 15:02

조선 숙종 30년(1704)에 만들어진 높이 83㎝의 전형적인 조선 후기 범종이다. 종을 매다는 용뉴가 종의 몸체에 비하여 가냘프며, 2마리의 용이 다소 형식화 된 느낌을 준다. 종 윗쪽의 4곳에 일반적인 종과 같이 정사각형의 유곽이 있고, 유곽 안에는 돌출된 9개의 유두가 있다. 유곽 사이의 빈 공간에는 윗부분에 범자를 돌려가며 4곳에 양각하고, 아래로 머리광배을 갖춘 보살상을 그렸다. 종의 입 가장자리에는 화려한 덩굴무늬 띠가 있으며, 아랫부분에 글씨가 양각되어 있다. 몸체의 공간 구조나 종 아랫부분이 돋을새김으로 처리된 문양에서, 기하학적으로 변한 18세기 범종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종은 조선(朝鮮) 숙종(肅宗) 30년(1704)에 제작된 높이 83cm의 전형적(典型的)인 조선(朝鮮) 후기(後期)의 범종이다.쌍룡(雙龍)의 종뉴(鐘유) 아래 안으로 오무라든 종신(鐘身)이 연결된 형태로 종신을 2등분하여 위쪽에 원문범자(圓紋梵字), 기하학적인 사선문(斜線紋)의 유곽(乳廓), 4구(四軀)의 합장천부보살상(合掌天部菩薩像)이 있고, 그 아래쪽에는 명문(銘文)과 구연부(口緣部)에 붙어 있는 하대(下帶)가 배치(配置)되었다. 특히 원문범자 아래에 보살상이 있는 모습이 하나의 조(組)를 이루어 유곽과 유곽 사이의 4곳에 시문되었는데 이 원문범자는 주술적인 의미를 가지고 상대(上帶)를 대신하고 있다.대체로 양감(量感)이 있는 편인 이 동종은 종신의 모양이나 유곽과 하대의 위치 등에서 한국종의 전통형식을 따르고 있음이 엿보인다. 다소 쇠잔한 듯한 쌍룡, 종신의 공간구조(空間構造) 및 저부조(低浮彫)의 양각선(陽刻線)으로 처리된 문양 등에서 기하학적으로 변모된 18세기 범종의 양식적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출처 : 문화재청)

 

 

동종이 작아 종각이 커보이네요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0640000,32&queryText=((V_KDCD=21)) <and>(((V_NO >=64)<and>(V_NO <=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