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 31

당진 솔뫼마을 김대건신부 유적 (사적 제529호) 구 김대건신부생가지(충청남도 기념물146호)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1822-1846) 신부가 태어난 곳으로, 국내 제1의 카톨릭 성지이기도 하다. 김대건은 최초의 천주교 신부일 뿐아니라, 천주교 103위 성인 중 한 사람이다. 충남 당진 출신으로 증조부가 10년간의 옥고 끝에 순교하자, 할아버지를 따라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순조 31년(1831) 신부 모방이 신학생으로 추천하여 파리외방전교회 동양경리부로 가게 되었고 신부 리부아의 배려로 중등과정의 교육과 신학과정을 마친 뒤, 헌종 10년(1844) 부제가 되었다. 1845년 귀국하여 서울에 자리 잡은 뒤에는, 박해의 타격을 받은 천주교회를 재수습하여 다시 상해로 가서 주교 페레올의 집전하에 신품성사를 받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가 되었다. 1984년 한국 천주교 2..

당진 영탑사약사여래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111호)

충청남도 당진군 면천면 상왕산 영탑사(靈塔寺)의 우뚝 선 암벽에 돋을새김 한 높이 3.5m의 불상이다. 고려말에 무학대사가 사찰을 둘러보니 기이한 바위가 빛을 내고 있어 심상치 않게 여겨 여기에 불상을 조각해 나라의 평안을 빌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

당진 영탑사칠층석탑(충청남도 문화재자료216호)

영탑사 법당 뒤의 바위 위에 서 있는 7층 석탑이다. 『당진군사』에는 조선 정조 22년(1798) 연암당 지윤스님이 유리광전을 보수하면서 그 뒤 바위에 5층탑을 세운 후 절 이름을 ‘영탑사’라 하였다는 기록이 보이는데, 원래는 7층탑이었던 것으로 전한다. 이후 훼손되어 5층만 남아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