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유형문화재,기념물

부천 석왕사목조관음보살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204호)

천지연미소바위 2012. 10. 17. 11:35

석관의 입면석만 현존하고 있는데 입면석의 전체 크기는 길이 92㎝, 너비 28.7㎝, 두께 3.5㎝로써 일반 석관의 입면석과 유사한 크기이다. 입면석의 외면은 3.5㎝의 띠를 마련했는데 전체적으로 당초무늬 넝쿨을 선각으로 새겨 유려하게 나타내었다. 이 형태는 두 줄의 물결무늬를 길게 돌리면서 한 구비에 구름모양의 잎을 2~3잎씩 새기는 당초무늬이다. 이 윤곽안 중심부에 길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용을 새기고 있다, 즉 화면의 왼쪽에 용머리를 두고 오른쪽에 꼬리를 둔 네 발 달린 용이다. 용의 윤곽은 굵은 음각선으로 나타내었고 지느러미나 몸통의 비늘은 가는 음각선을 사용하여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머리는 앞으로 코와 입을 길게 내민 멧돼지 머리형상인데 입을 벌려 이빨을 드러내었고 아래위로 코와 지느러미를 새기고 있다. 머리의 중간에는 좌우로 눈을 동그랗게 나타 내었고, 이 좌우로 지느러미를 새겨 왼쪽으로 날리게 했는데 귀처럼 보인다. 목은 가늘면서도 S라인으로 휘게 했고 튀어나온 가슴부위에는 좌우로 억샌 앞발을 새겼는데 오른발은 앞으로 왼발은 뒤로 한 형상이며 발톱이 길고 날카롭고 발과 발목에는 평행의 표피를 나타내어 힘찬 장닭의 발 모양처럼 보이게 하였다. 각 발꿈치에는 지느러미가 길게 등위로 올라가게 했으며 등을 한 번 더 굽이지게 하여 맹렬히 달려가는 형상을 나타내었다. 굽어진 등은 다시 한번 엉덩이로 올라가 길고 굵은 꼬리를 나타내었는데 이 엉덩이 부위의 좌우에 앞발과 비슷하게 오른발은 앞으로 왼발은 뒤로 한 뒷발을 나타내었다. 다리 옆으로는 짧고 굵은 지느러미를 날리게 나타내었으며 목에서부터 등과 꼬리까지 불꽃모양의 지느러미가 뒤로 날리고 있어 앞으로 맹렬히 나는 용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용과 당초무늬는 고려 석관묘의 선각무늬들 가령 최현(崔晛) 석관(1229년)의 무늬나 한씨 석관(12세기 말 13세기초) 외면 입석(東京國立博物館)의 용과 바깥 테두리선과 당초무늬와 거의 일치하고 있어서 1200년경의 석관의 부재인 입면석으로 판단된다. 이 석관 부재는 따라서 희귀한 석관묘의 자료일 뿐 아니라 고려 문양사 연구에 귀중한 예로 평가되므로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朝鮮石蹟圖譜7, 1920. 3, pp. 972~976 참조)(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에 있는 부천석왕사목조관음보살좌상의 설명인데 잘못 안내되어 있네요. 석관에 관한 내용인 것 같은데... 문화재청에 민원했네요.

 

 

석왕사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선 후기 중소형 보살상이다. 보살상의 크기는 높이가 48㎝ 무릎의 폭이 31㎝이다. 보살상은 화려하게 장식된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약간 상체를 앞으로 내밀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보관 중앙에는 화려한 화염문과 화문이 장식되어 있다. 보살상은 타원형의 얼굴에 눈꼬리가 약간 위로 올라간 반쯤 뜬 눈과 원통형의 코, 그리고 살짝 미소를 머금은 입이 특징적이다. 수인은 목조로 된 손을 손목에 끼워 넣었으며, 오른손은 첫째와 셋째 손가락을 둥글게 맞댄 아미타수인을 취하고 있다. 바깥쪽에 걸친 대의는 변형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오른쪽 어깨에 대의자락이 가슴까지 내려와 물방울 같이 U자형을 이루고, 나머지 대의자락은 팔꿈치와 복부를 지나 왼쪽어깨로 넘어가고, 반대쪽 대의자락은 왼쪽 어깨를 완전히 덮고 내려와 복부에서 편삼과 자연스럽게 접혀있다. 보살상의 뒷면은 목 주위에 대의 끝단을 두르고 왼쪽 어깨에 앞에서 넘어온 오른쪽 대의 끝자락이 엉덩이까지 늘어져 있는데, 회암사 목조여래좌상의 뒷면의 옷주름보다 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늘어져 있다. 석왕사목조관음보살상에서 후령통과 발원문 2장이 발견되었는데 이 발원문을 통해 보살상의 제작과 개금 및 중수 내용을 알 수 있다. 발원문에 의하면 관음상은 1755년 4월 용화암에 봉안하기 위해 금어(金魚) 상정(尙淨), 칭숙(稱淑), 화사(畵師) 색민(色敏), 정인(定印), 보심(普心)이 제작하였다. 특히 조각승과 불화승이 공동으로 불상을 제작한 것은 이전 시기에는 매우 드문 일로 18세기 중반부터 불화승들이 불상의 개금과 조성에 서서히 참여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귀중한 불상이다.(민원 후 내용이 이렇게...)

 

 

답변 : 부천시 소재 「부천석왕사목조관음보살상」 관련 문화재청 내용 오류 등 민원에 대한 회신
1. 민원접수번호 : 경기도 상담민원-40919(2012.10.17)
2. 경기도 문화재에 대한 귀하의 깊은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3. 귀하께서 민원으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부천시에 소재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04호 「부천석왕사목조관음보살상」에 대한 문화재청 홈페이지 설명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문화재 안내판이 없으며, 문화재의 소재 확인이 불가하다는 내용에 대해 확인한바 
4. 문화재청 홈페이지 설명 내용은 단순 입력착오로 인한 사항으로 즉시 정정하여 게시하였으며, 동 문화재에 대한 안내판은 관리청인 부천시로 하여금 설치를 검토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5. 또한 문화재의 소재에 대해서는 부천시에 확인한 결과 동 문화재 크기가 소형인 관계로 도난 방지를 위해 현재 사찰내 집무실에 보관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별도 처리계획 및 결과 등을 부천시장으로 하여금 귀하께 알려드리도록 하였으니 많은 이해가 있으시기를 바립니다.  끝.

 

 

사진출처 : 문화재청

 

 

 

  대웅전에 해당하는 육화전안에 있는 불상이 부천 석왕사목조관음보살좌상인줄 알고 열심히 촬영했는데 아니네요. 부천에 지정문화재도 별로 없는데 석왕사에 부천 석왕사목조관음보살좌상에 대한 안내판도 없고 어디를 찾아봐도 알 수 없고 과연 어디에 있는 건가요???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2040000,31&queryText=(`석왕사`)<in>z_title&maxDocs=15000&docStart=1&docPage=10&canasse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