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전/국보,보물

예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49호)

천지연미소바위 2013. 3. 23. 11:24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은 건물로,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중의 하나이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앞면 3칸에는 모두 3짝 빗살문을 달았고 뒷면에는 양쪽에 창을, 가운데에는 널문을 두었다. 대웅전은 백제 계통의 목조건축 양식을 이은 고려시대 건물로 특히 건물 옆면의 장식적인 요소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형태미가 뛰어나 한국 목조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수덕사(修德寺)는 백제 법왕 원년(599) 지명법사(智明法師)에 의하여 창건되고, 대웅전은 그 이듬해에 건립되었다고 전하나 확실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다만 지금의 대웅전은 1936년에서 1940년에 걸친 중수시 대들보에서 나온 묵서(墨書)에 의하여 고려 충렬왕(忠烈王) 34년(1308)에 건립되었음이 밝혀져 고려시대의 연대가 확실한 건축물임을 알 수 있다. 맞배지붕에 주심포(柱心包) 형식을 한 이 건물은 주두(柱頭) 밑에 헛 첨차(첨遮)를 두고 주두와 소로(小累)는 굽받침이 있으며, 첨차 끝은 쇠서형(牛舌形)으로 아름답게 곡선을 두어 장식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측면에서 도리(道里)와 도리 사이에 우미량(牛尾樑)을 연결하여 아름다운 가구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현존하는 고려시대 건물 중 특이하게 백제적 곡선을 보이는 목조건축이라 할 수 있다.(출처 : 문화재청)

 

 

 오른쪽에 있는 탑이 예산 수덕사삼층석탑(충청남도 유형문화재103호,

http://blog.daum.net/dbsqkqh/3861)이다.

 

 

 

 

단청이 지워져 더욱 고풍스럽네요.

 

 

 

 

 

 

 

 

 

 

문화재청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1,00490000,34&fla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