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재 8

남동 장도포대지(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19호)

장도포대지는 조선 말기에 외국선박들이 인천연안인 소래 수로로 침입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포대로 화도진과 연희진 등 2개의 진과묘도, 북성, 제물, 호구포대와 함께 축조되었으며 화도진 관할하에 있었다. 현재는 포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문헌에는 포좌 3기가 설치되어..

남동 장수동은행나무(인천광역시 기념물12호)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장수동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8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0m, 둘레 8.6m이다. 5개의 가지가 균형을 이루며 뻗어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이룬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마을 사람들이 집안에 액운이나 돌림병이 돌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정성을 드려 빌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10년 전 만해도 해마다 7월과 10월에 제사를 지내면서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했다고 한다. 장수동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