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문화재 17

양주 해유령전첩지(경기도 기념물39호)

해유령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에서 광탄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임진왜란 때 육지 싸움으로는 최초로 승리를 거둔 전첩지이다. 1592년 6월25일 왜군 70여명 격퇴한 곳이다. 왜적이 동래로 들이닥쳐 국토를 유린하자 조선의 왕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북쪽으로 달아났고, 선조는 김명원을 도원수로, 신각을 부원수로 삼아 한강 방어선에서 왜군의 진격을 저지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국왕이 달아났다는 소식에 군의 사기는 엉망이고 왜군에 맞설 병력은 수천에 불과했다. 상황이 어렵다고 판단한 도원수 김명원은 싸우기를 포기하고, 진지를 벗어나 임진강 방면으로 달아났다. 부원수 신각은 한강을 포기하고 유도대장 이양원과 함께 도성 북쪽 양주에서 병사들을 수습했다. 신각은 양주에서 개성과 함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해유령..

양주 전성부원군이준선생영정(경기도 문화재자료 81호)

문화재청에 '전성부원군이준선생영정'이 '양주시 남면 화산리'에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남면 신산리 251'에 있다. 현장에는 '신산리 산1-1'에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 주소는 이준선생 묘가 있는 주소이다. 다음지도에도 위치가 다르게 되어 있다. 보호수라고 되어 있는 근처에 있다. 문..

양주 나옹선사 부도 및 석등(경기도 유형문화재50호)

회암사 경내의 지공선사 부도 아래쪽에 있는 나옹선사의 부도와 석등이다. 나옹선사는 고려 후기의 승려로 본명은 혜근이다. 오대산 상두암에 머물렀고, 공민왕에게 설법을 하였다. 회암사의 주지가 된 후 절을 중창하였고, 우왕 2년(1376)에 입적하였다. 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