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870

함평 사산사

사산사는 함평 해보천이 고막원천으로 합류하는 곳인 나산면 초포리에 있는데 함평이씨 시조를 추모하는 곳이다. 함평이씨 시조는 고려 건국에 참여하고 신무위대장군에 오른‘함풍군 이언’이다. 이 마을은 함평이씨 집성촌이며, 조선 초기 건축형태로서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51호인함평‘이건풍가옥’이 있다. 건물이 오래되어 보이는데 왜 문화재로 등록이 안 되었는지.... 근처에 있는 이규행 가옥을 찾다가 우연히 가본 곳이다.

함평예덕리고분군(전라남도 기념물 제55호)

22년 5월에 가본 함평 예덕리 고분군이다. 예덕 저수지와 용암 저수지 사이에 있는 연정재에서 동으로 흘러내린 낮은 구릉에 위치한 무덤들이다. 현재 12기의 무덤이 남아있으나 10여 년전 개간 당시 많은 무덤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 무덤들은 그 배치상태에 있어서 다른 무덤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남북 또는 동서로 축을 두고 3개씩 무리지어 가지런히 붙어 있는데, 이러한 배치상태로 앞이 네모나고 뒤가 둥근 전방후원무덤 형태로 보는 견해도 있다. 주변에서는 대형항아리관조각들이 수습되어 이 무덤들을 4∼5세기에 걸치는 백제의 독무덤(옹관묘)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학술조사가 없어 무덤의 형태나 내부구조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알 수 없다. 함평 예덕리 무덤들은 영산강 하류의 독무덤 분포지역에 속하는 곳..

함평예덕리신덕고분군(전라남도 기념물 제143호)

22년 5월에 가본 함평 예덕리 신덕 고분군이다. 문화재청에 주소가 ' 예덕리 산176번지'로 되어 있는데 ' 예덕리 산177번지'에 있다. 멀리 고분이 보인다. 낮은 평지성 구릉에 분포하고 있는 무덤들이다. 남북으로 배치된 2기의 무덤 중 남쪽의 대형 무덤은 봉토가 앞쪽이 네모난 형태이고 뒤가 둥근 전방후원 형태이고 북쪽의 무덤은 원형이다. 전방후원 형태의 무덤 구조는 굴식(횡혈식)으로 돌방(현실)의 4면은 아래에 넓은 판돌을 세우고 위는 네모진 깬돌로 촘촘하게 쌓은 후 사이에 작은 깬돌을 끼운 맞조립식으로 세웠다. 천정은 2장의 판돌로 덮었으며 입구는 문비석으로 막고 그 밖을 막음돌로 쌓았다. 출토된 유물은 다량의 토기와 철기류, 철판이 있는데 백제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예덕리 신덕무덤들은 삼국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