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광주/유형문화재,기념물 154

남원 실상사위토개량성책(전라북도 유형문화재88호)

이 성책은 사찰의 토지대장으로, 실상사 소유토지대장 중 일부분이지만 여기에서 250년전의 조계종사찰 재정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상사의 토지재산을 알 수 있다. 크기는 세로 66㎝, 가로 46㎝이며, 전후 표지를 합해 19매이다. 내용을 보면 실상사의 본사(本寺)와 여러 소속암자의 토지 및 불양답(佛養畓:사찰에 기증한 토지)을 구분하고, 전답의 소재지·명칭·위치·형태·등급·경작인·조세 등을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전답에는 이 절의 소유토지의 기장번호가 있다. 이것은 250년전에 시행된 토지대장의 정리·측량법· 세제·소유자와 경작권·경작권의 실제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실상사의 옛 모습을 고찰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출처 : 문화재청) 사친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

남원 견두산마애여래입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199호)

수지면 신덕마을 뒤 견두산 입구에서 약 6㎞ 정도 올라가면 산 정상이 있고 정상에 있는 묘를 좌측으로 하고 내려서면 높이 5m 내외의 거대한 암벽이 자리하고 있다. 암벽의 하단 약 2.5m 지점에 새겨진 이 마애불은 현재 무릎 이하 부분이 결실되어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연화좌대를 ..

남원 실상사극락전(전라북도 유형문화재45호)

지리산에 위치한 실상사는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홍척이 처음 지은 절이다. 당나라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홍척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이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정기가 일본으로 건너간다고 하여 이 절을 지었다고 한다. 극락전은 조선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불에 탔다가 다시 지어졌다. 절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자료에 의하면 순조 31년(1831)에 지어졌다고 한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가운데 칸에는 세짝의 문을 달았고 양쪽은 한짝 씩의 문을 달았다. 건물 안은 바닥에 마루를 깔고, 뒤쪽 높은 기둥 사이에 후불벽을 설치하고 불단 위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 http://www...

남원 백장암보살좌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166호)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의 백장암은 실상사와 같은 시대인 9세기 초에 창건된 사찰이다. 임진왜란으로 실상사가 폐허화되었을 때는 약 200년 동안 실상사의 승려들이 이 절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이 보살좌상은 원래 실상사 백장암 안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1997년 5월에 도난 되었다가 같은 해 9월에 회수되어 현재는 실상사에 보관되어 있다. 머리는 높게 틀어 올려 상투모양으로 묶은 후 보관(寶冠)을 썼다. 이마 부분에는 머리카락이 굴곡지게 표현되어 양쪽 귀를 돌아 어깨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는데, 이는 고려말 조선초의 보살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얼굴은 사각형에 가까운 편이며, 신체는 어깨가 둥글고 무릎 너비가 좁아 단아한 느낌을 준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데, 탁 트여진 가슴에는 화려한 ..